2022년은 부동산 가격 하락, 주식 하락, 인플레이션에 고금리까지 너무나도 힘든 한 해였습니다. 그런데 모두 힘들었다고 생각한 2022년은 나만 힘들었나봅니다. 삼성과 LG, CJ, 올리브영, 정유사, 은행까지 2022년 회사의 성과에 기여한 대가로 성과급 파티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성과급 파티, 들려오는 돈의 단위는 몇 천만원을 훌쩍 뛰어 넘고 있어 서민들의 박탈감이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연봉의 50% 성과급 지급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의 임직원에 '초과이익성과급(OPI)'를 지급하기도 결정했습니다. 규모는 연봉의 50%입니다.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을 훌쩍 넘는 삼성전자임을 감안해볼 때 성과급의 규모는 5,000만원이 넘어가는 규모가 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야말로 일반 직장인의 1년치 연봉을 일시금으로 받는 셈입니다. 머슴 노릇도 대감집에서 해야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습니다.
고유가에 서민 힘들때 GS칼텍스 등 정유사는 연봉 50% 성과급 파티
2022년 고유가로 서민들이 힘들어 할 때 자연히 그 석유를 파는 정유사의 이익은 극대화되었습니다.
GS칼텍스는 2022년 고유가로 인한 영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직원들에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현대오일뱅크 역시 기본급의 10배를 성과급으로 지급하였습니다. 다른 정유사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이를 계기로 정치권에서는 일명 횡재세가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횡재세란 외부 요인으로 인한 과도한 불로소득의 이익을 사회적으로 공유하자는 취지의 세금을 의미합니다.
고금리의 최대 수혜자 은행의 성과급 파티
2022년 투자자들에게는 높은 금리가 최대의 걸림돌이었습니다. 기업과 자영업자, 영끌족 등 모든 사람들이 고금리에 커다란 피해를 입었습니다.
하지만 은행은 달랐습니다. 고금리의 혜택을 톡톡히 누렸습니다. 당연히 은행은 성과급 파티를 이어갔습니다.
2021년 시중 5대 은행의 평균 연봉은 모두 1억을 넘었습니다. 2022년 성과급 파티로 인한 평균 연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금리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할 때 은행의 성과급 파티는 환영받지는 못했습니다. 특히 최근 예대금리 차이가 벌어지며 금융당국의 경고가 나올 정도의 상황이었기 때문에 더욱 그랬을 것입니다.
'돈이 되는 뉴스Pi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만 힘들었던 것인가...? 2022년 명품 시장에서 한국만 홀로 빛났다 (0) | 2023.02.01 |
---|---|
미국 금리 인상 종료 임박? 증시 랠리와 비트코인 하락 이유 (0) | 2023.01.31 |
단독주택-토지 표준 공시지가 5.92% 하락! 보유세 부담 완화 (0) | 2023.01.25 |
2023 한국 경제 성장률 0.6%...하반기 금리 인하 전망과 부동산 전망 (0) | 2023.01.18 |
설 명절 차례상 비용은 평균 254,300원 / 명절 선물은 10만원 미만이 대세 (0) | 2023.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