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한 매체에서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힘들었던 2022년 명품 시장에서 한국만 홀로 빛났다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2022년의 긴축과 경기 침체에서는 나만 그렇게 힘들었었나 봅니다.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
이탈리아는 명품의 중심지로 불립니다. 밀라노로 대표되는 패션의 중심지이자 명품의 중심지가 바로 이탈리아 인 것입니다. 그런 이탈리아의 중앙지 '일 솔레 24 오레'가 명품 시장의 중심으로 한국을 언급하였습니다.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
그 근거는 글로벌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명품 소비 분석 보고서에서 나왔습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 1인당 1년을 기준으로 한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의 280달러 보다 15%가량 높은 수치였습니다.
때문에 이탈리아 매체는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명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큰 나라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아이돌들 다수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선정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젊은 층들은 자국의 아이돌들이 해외 브랜드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자부심을 느끼고, 그들의 모습을 닮고 싶어 하는 마음은 자연스레 명품 브랜드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 소유욕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블랙핑크의 지수가 디올, 제니가 샤넬, 로제가 생로랑, 리사가 셀린느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었고, 수많은 아이돌 그룹의 멤버들이 유럽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품 절반 이상이 명품 등의 사치품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품 절반 이상이 명품과 자동차 등 사치품이라는 점은 한국인의 명품 사랑을 정확히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에 따르면 자동차를 포함한 명품 브랜드 수출액이 한국을 대상으로 한 전체 수출액의 51.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또한 그는 한국인들은 패션에 관심이 많고 명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가 두드러져 이탈리아의 작은 브랜드들도 찾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액은 4.4% 증가하였고, 수출액 상위 품목들은 가죽제품, 신발, 의류 등 패션 관련 상품들이었습니다.
난방비 걱정에 패딩입고 지내는 삶의 이면에서
현재 많은 서민들은 치솟은 난방비 걱정에 집에서도 패딩을 입고 지내는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 이면에는 한 끼에 15만원이 넘는 호텔 뷔페 예약이 꽉 차있고, 전 세계 명품 시장을 주름 잡는 소비력을 가진 삶들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돈이 있는 사람들이 소비를 해야 경제가 돌아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그러나 극도로 양극화된 사회의 모습에 씁쓸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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