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주가가 12% 넘는 상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11월 CPI 지수가 7.7%로 집계되어 9~10월 CPI 8.2~8.3%에 크게 못미치는 데다가 시장의 예상치였던 7.9%보다도 낮은 것으로 집계되었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NAVER, 카카오 등 성장주들의 상승이 연말까지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 차트 분석
참으로 안타깝게도 사실 어제 "카카오 주가가 앞으로 상승할거야!" 라고 포스팅 하려고 컴퓨터를 여러 번 켰다 컸다를 반복했음에도 쓰지 못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 변동이 너무나도 극심하여 포스팅을 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포스팅은 못 올렸지만 저는 어제 아들의 주식계좌에 있는 투자금으로 카카오를 매수하였고 오늘 아침 익절한 상태입니다. 매도 이후 더 올랐지만 그런 것들은 제 몫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익절한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를 매수했던 이유 : 차트에 드러난 매수 타이밍
카카오를 매수했던 이유는 차트에 명확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저는 차트를 복잡하게 보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리고 카카오의 매수타이밍을 봤던 차트의 모습도 이전 삼성전자를 매수했던 지점과 같은 모습을 그렸기에 즉각 매수에 나섰습니다.
제가 차트를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의 주가를 바닥이라 생각할 수 있는지
- 현재의 구간에서 매수하였을 때 하락에 대처할 수 있는 구간인지
바로 이 두 가지 조건을 충족했기에 카카오를 과감히 매수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현재의 주가를 바닥이라 생각했던 것은 5일 10일 20일의 단기 이평선이 수렴하였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 1차 타이밍을 잡습니다.(11월 7~9일)
㉯ 수렴한 단기 이평선 저항을 여러번의 도전 끝에 뚫어내고 다시 그 지점에서 지지 테스트에 들어갑니다. (11월 10일)
㉰ 2번 항목에서 테스트된 지지선을 손절라인으로 삼아 주식을 매수합니다.
매수의 과정을 간단히 정리해보면 이러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주식을 매수하는 경우 손절에 대한 부담이 적어집니다. 왜냐하면 나와 같은 생각으로 매수에 동참하여 지지선을 형성해주는 투자자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손절라인을 매우 짧게 가져가는 매수 방법으로 설사 손절 하더라도 그리 크지 않은 손실로 위험 부담을 덜어낼 수 있습니다.
카카오 주가 예측 전망
흔히 연말의 주식장은 '산타랠리'로 불립니다. 산타가 선물을 가져다주는 것에 빗대은 말인데 연말에는 주식장이 좋았던 경우가 많아 붙게된 명칭입니다. 선물 같은 주식장이라는 뜻입니다.
거기에 미국의 CPI 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좋은 결과를 냈고, 연준에서는 이를 첫 번째 성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연준에서는 앞으로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를 조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 금리인상에 대한 속도조절 기대감으로 증시는 일제 반등하였습니다.
게다가 카카오는 성장주로 분류됩니다. 일전의 포스팅에서 금리인상과 성장주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는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관련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NAVER와 카카오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만 봐도 그렇습니다.
2022.10.07 - [돈이 되는 뉴스Pick] - 반드시 체크! 카카오 주가 하락 이유와 주가 전망
2022.10.19 - [돈이 되는 뉴스Pick] - 카카오 주가 상승과 분할매매의 위력 (feat. 홀딩!)
카카오 주가 단기 / 장기 전망
- 단기 전망 : 카카오 주가가 한없이 올라갈 것 같지만 단기적으로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마 다음주쯤에는 단기 조정이 있어 우리에게 다시 한 번 매수의 기회를 주게 될 확률이 있습니다.
- 장기 전망 : 카카오는 다른 카카오 그룹주에 비해서는 비교적 상승의 폭이 좁았습니다. 차트는 오랜 시간 4만원중반~5만원 초반대에 횡보하였기 때문에 앞으로 상승의 여력은 남아있다고 보여집니다. 현재의 좋은 소식들은 연말까지 카카오 주가에 좋은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입니다. 멘탈 관리에 실패하는 순간 아무리 상승장이 찾아와도 우리의 계좌는 박살이 날 수밖에 없습니다.
적당한 수준에서 수익을 익절하고 적당히 내려간 지점에서 분할매수하며 시장에서 살아남는 지혜를 발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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