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트남의 국민간식으로 떠오른 한국과자가 있었으니 바로 오리온의 대표적인 소프트케이크 제품인 '카스타드'입니다. 카드타드의 인기에 힘입어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37%의 성장을 이루었고 글로벌 매출 1112억원을 달성하였습니다. 글로벌 호조에 따라 오리온 주가가 다시 상승 추세를 탈 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 되고 있습니다.
박스권에 갇힌 오리온 주가
지난 5년 동안 오리온 주가는 박스권에 갇혀 있었습니다. 많은 제과 회사들이 문을 닫는 와중에도 오리온은 선방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주가는 제자리 걸음을 반복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주식 상승장을 타고 16만원대 고점을 찍은 후 지속 하락하여 현재 90,000~100,000원 선에서 횡보하고 있습니다.
위 차트는 월봉차트인데 지난 5년 간의 박스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리온의 일봉차트는 현재 모든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저항에 부딪혀 하락하였습니다. 오늘 1.3%의 상승이 있어 다시 한 번 이평선 저항을 뚫기 위한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위치는 매수해봄직한 자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대부분의 견실한 기업들이 전부 같은 형태의 차트 모양을 보였고 돌파한 뒤 시세를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 국민 간식으로 떠오른 오리온 '카스타드' : 글로벌 매출 1112억 돌파
최근 오리온에 좋은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바로 글로벌 과자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입니다.
특히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성장세가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작년 동기간 대비 37%의 성장을 이룬 것입니다.
오리온은 소프트케이크 제품인 카스타드를 현지 입맛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으로 변화시켰습니다.
베트남 현지 입맛에 맞춘 밀크맛, 꼼(베트남 전통음식)맛 등의 라인업이 인기를 끌며 아이들의 영양간식이자 베트남의 국민간식으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오리온 러시아 법인은 최근 3분기 매출이 104% 폭증하였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초코파이'가 인기를 끌었고 러시아 현지 법인의 생산량이 증가하였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루블화 강세가 이어지며 매출이 폭증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은 오리온의 글로벌 매출은 급성장하였습니다.
오리온 주가 상승 가능성
앞서 이야기 했듯이 오리온의 차트는 과거부터 박스권에 갇혀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미루어 볼 때 오리온의 하락이 있더라도 일정 이상의 하락은 쉽지 않아보입니다. 왜냐하면 박스권 하단이 8만원 선이기 때문입니다.
그에 반해 박스권 상단의 주가는 15만원 선으로 하락보다는 상승의 지분이 더 커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제과 업계의 국내시장 점유율 및 매출은 큰 변화가 있기 어렵습니다. 이미 어느 정도의 경쟁 구도와 과점 구조가 성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오리온의 국내 매출 역시 이전에 비해 크게 뒤지지도 넘어서지도 않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글로벌 시장의 성장은 오리온 주가를 상승 추세로 돌려놓을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차트를 보다시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이 주가에 반영된 흔적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즉 호재가 주가에 선반영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중국의 코로나 봉쇄 정책이 해제될 것이란 기대 역시 오리온 주가 상승에 잠재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오리온 주가를 상승으로 돌리고 박스권을 돌파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연 오리온 주가가 기나긴 하락 끝 상승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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