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티끌 만한 거래 수수료에 시드가 녹아난다
안녕하십니까 블루비트입니다.
여러 분은 혹시 특정 주식 혹은 가상자산을 본전에 매도 했는데 시드머니가 줄어드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손해보지 않고 잘 빠져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시드머니가 줄어있어 당황했던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는 거래소에서 가져가는 수수료 때문입니다.
수수료 그거 얼마나 한다고 시드에 차이가 생긴다는 거지?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제목에 적어뒀듯 적은 액수의 수수료도 쌓이면 정말 가랑비에 옷이 젖을 수도 있습니다.
설명에 앞서 2021년 블루비트의 거래 수수료를 먼저 공개하겠습니다.
저는 2021년 비트코인 매매로 인한 51,467,993원의 수수료를 업비트에 지불하였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
총 5,146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입니다.
나중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2021년 저의 매매 시드는 2,000만원 이었습니다.
많을 때는 3,000만원을 초과할 때도 있었으나 대체로 2,000만원을 유지하였습니다.
시드의 2.5배를 초과하는 돈을 업비트에 수수료로 지불한 것입니다.
현재의 비트코인 시세를 비추어 볼 때 2비트코인 정도를 수수료로 지불했네요...
2. 거래 수수료란 무엇일까?
우리는 비트코인, 삼성전자 등을 매수 매도 할 때마다 거래소에 수수료를 내게 됩니다.
거래소는 이용자들의 매매를 지원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서버를 운용하는 등의 수고를 대신하여 줍니다.
이용자들은 거래소를 이용하는 대가로 거래소에서 책정한 요율의 비용을 수수료로 지불해야 합니다.
수수료는 거래소 마다 또 자산마다 다른 비율로 각기 다르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국내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업비트에는 1) 원화마켓 2) BTC마켓 3) USDT마켓 등 3가지 마켓이 존재합니다.
원화마켓은 말 그대로 원화(KRW)로 자유롭게 거래가 되는 마켓이고,
BTC마켓은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 운영되는 마켓입니다. 즉 비트코인의 시세에 따라 코인 가격에 변동되는 마켓입니다.
USDT마켓은 거의 이용되지 않으니 제외하겠습니다.
업비트 거래소 | 원화마켓 | BTC마켓 |
수수료(부가세 포함) | 0.05% | 0.25% |
위 표는 업비트 거래소의 원화마켓과 BTC마켓의 수수료율을 기록한 표입니다.
업비트는 비교적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원화마켓에서는 거래당 0.05%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예를 들어 이용자는 100만원 어치의 비트코인을 매수할 경우 500원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수수료가 적어보이시나요?
만약 비트코인을 매수하여 수익이 난 경우라면 500원의 수수료는 매우 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손해가 난 경우라면요?
비트코인을 매수할 때 뿐만 아니라 매도할 때도 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에
결국 100만원의 비트코인을 매매 할 경우 총 1,000원의 수수료를 지불해야하는 것입니다.
BTC마켓으로 거래를 할 경우는 더 많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합니다.
BTC마켓은 이전에 설명한 것 처럼 비트코인을 기축통화로 마켓이 운영되기 때문에
우선 비트코인을 매수하며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고,
매수한 비트코인으로 BTC마켓에서 또다시 코인을 매수하며 이전보다 더 큰 0.25%의 수수료가 다시 한 번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매수한 BTC마켓의 가상자산을 매도할 때 다시 한 번 0.25%의 거래 수수료가 발생하고, 매도한 가상자산은 다시 비트코인으로 교환되기 때문에 돌려받은 비트코인을 매도할 때 또 한번 0.05%의 거래 수수료를 내야합니다.
아마 이렇게 설명해도 수수료가 적어보이실 겁니다.
근데 저는 어떻게 5,146만원의 수수료를 내게 되었을까요?
실제 계산해보면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총 시드 2,000만원 * 0.1% = 20,000원 [매수와 매도 각각 0.05%의 수수료 발생] |
비트코인 매매를 하는 많은 분들은 비트코인 시세에 따라 시드 전체를 활용하여 풀매수 풀매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트코인 자체가 위험성도 높고 수익성도 높은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시드 2,000만원을 한 번 매매 돌릴 경우 2만원의 수수료가 발생합니다.
시장 변동성이 높은 가상자산 시장의 경우 하루에도 여러 번 단타 매매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 하루 수수료는 10만원 단위를 우습게 넘어서곤 합니다.
저 역시 2021년에는 단타 매매 위주로 투자에 임하였기 때문에 수수료 지불액이 5,000만원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3. 거래 수수료만 내면 되는 것일까 (출금 수수료도 있다)
이외에도 업비트 거래소에서는 원화 출금 시 건당 1,000원의 출금 수수료도 부과합니다.
이 역시 적은 액수는 아니지만, 아마도 수익을 내 출금을 진행하시는 분들에게 큰 비용은 아닐 것 같습니다.
출금액이 백만원, 천만원을 넘어가도 1,000원의 수수료만 부과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업비트로 원화를 입금할 시에는 수수료가 발생되지 않습니다.
4. 결론
오늘은 업비트 거래소의 수수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거래 수수료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어떤 시장보다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 투자 시장에서 수수료를 중요한 부분입니다.
거래를 통해 수익이 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고 매수 - 본절 - 손절을 반복하실 경우
적지만 쌓여가는 거래 수수료에 시드가 녹아날 수 있습니다.
이점 명심하시어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현명한 투자자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우리의 Money가 Moon에 닿을 때까지.
열심히 소리치는 블루비트와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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