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선에서 숨고르기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30일 장중 52주 최저가인 51,800원을 기록한 이후 2달 만에 약17%의 상승이 있었기 때문에 6만원대에 새로 바닥을 형성하며 에너지를 축적하는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매수'의견을 유지하였고 특히 DB금융투자(8만3천원), 하이투자증권(8만원), 한화투자증권(8만2천원)은 목표주가를 8만원대로 상향 조정하며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악화로 인한 삼성전자의 좋지 않은 실적과 주가가 상승하며 매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 증권업계의 다른 시각 속 개인투자자의 수익 극대화 매매 전략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6만전자' 바닥 형성 / 에너지 축적 장세
매수시점 : 59,000 ~ 60,000원
저는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삼성전자 주가와 관련된 글을 작성하며 계속해서 59,000 ~ 60,000원대가 매수의 타이밍이라고 계속해서 주장하여 왔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 차트의 관점 : 하락 이후 한 번도 뚫지 못한 120일 장기 이동평균선의 돌파와 조정의 가능성
- 거래량의 관점 : 9월 30일 최저가 기록 후 상승과정에서 터진 거래량과 최근 조정 시 적어진 거래량
- 수급의 개선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 전환
위와 같은 이유로 저는 단기 고점 근처에서 삼성전자 주식 전부를 매도하였고 최근 6만원 초반대에서 재매수에 나서 시드의 절반 이상 매수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우선 단기 바닥이라고 생각한 지점에서 매수 타이밍을 잡았다면 바로 생각해야할 지점은 바로 손절 타이밍입니다.
손절라인 : 58,000원
손절라인은 58,000원입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차트의 관점에서만 보고 있습니다.
58,000원 손절 라인은 삼성전자 주가 차트 주봉에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59,000원대까지 조정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여러 번 주장했던 내용입니다.
차트에서 보이는 빨간색 선인 20주봉선은 지난 1년 간 한 번도 뚫은 적이 없는 지점으로 이번 상승에서 이 지점을 뚫었다는 것은 그만큼 상징적인 사인이었기 때문에 그 지점을 리테스트 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한 과정입니다.
그리고 이 부근은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한 120일 장기 이평선의 지점과도 맞닿아있습니다.
다만 손절에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매수를 분할로 접근하듯 손절 역시 분할로 매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예를 들어 58,000원까지 주가가 하락했다고 하여 모든 주식을 일괄 매도하는 것이 아니고 절반만 매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59,000~60,000원대에 매수를 하였기 때문에 58,000원 손절 라인에 닿았다고 해도 4%도 채 되지 않는 손실에 그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주식을 매도하여 한꺼번에 손실을 확정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목표주가 : 70,000원
많은 증권사 리포트의 목표주가는 7만3천원 ~ 8만3천원대에 분포해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증권사의 목표주가까지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증권사들은 목표했던 주가를 달성해 갈 때마다 주식을 매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때까지 온전히 기다리는 것은 리스크가 있는 행위입니다.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라는 주식 격언을 명심하고 7만원 부근에서 익절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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