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엔터 노예계약 사건과 블록체인 NFT의 가치와 활용법

최근 가수 이승기와 소속사 후크엔터 간의 노예계약이 큰 논란으로 떠올랐습니다. SBS 연예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방송인이자 수많은 노래를 히트시킨 가수 이승기씨가 데뷔 이후 지난 18년 동안 음원 관련 수익을 한 번도 정산 받지 못했다는 사실은 세간에 충격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지난 18년 간 이승기씨가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음원 수익이 약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가수 이승기씨가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자신의 출연료가 얼마 인지 모른다는 발언을 하였을 때는 탑스타의 여유로 웃어 넘겼던 것이 실상 노예계약 수준의 부당함에서 나왔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대상이 똑똑하고 똑부러지는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이승기였기 때문에 충격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귀공자 이승기씨의 노예계약 기사는 대중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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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획사-연예인 간 분쟁 사건들

 

TS엔터 - 슬리피

 

2008년 10월 그룹 언터쳐블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온 래퍼 슬리피는 소속사로부터 정상적인 정산을 받지 못했다며 TS엔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당시 슬리피는 좋게 말해 검소한 생활, 나쁘게 말해 궁상맞은 생활의 모습을 대중에 노출하며 인기를 끌었는데 그것이 컨셉이 아니라 정산을 받지 못해 실제 어렵게 사는 모습이었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10년 넘게 연예계 생활을 이어갔음에도 단전 단수를 걱정할 정도의 생활고를 겪는 상황에 대중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이후 슬리피는 2022년 전 소속사를 상대로한 2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하였음을 밝혔습니다.

 

 

TS엔터 - 전효성(시크릿)

 

그룹 시크릿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이어갔던 전효성은 2017년 소속사 TS엔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2015년 600만원을 정산 받은 이후 한 번도 수익금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박명수

 

25일 방송인 박명수씨는 라디오를 통해 이승기 노예계약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박명수씨는 주먹구구식 정산 시스템을 지적하며 본인 역시 주먹구구식 정산 시스템에 당한 적이 있었음을 고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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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정산 시스템과 블록체인 활용의 가능성

 

여러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이 얼마 벌었냐는 질문에 "아직 정산을 안 받아봐서 잘 모르겠어요!" 하는 대답을 하는 장면 보신 적 있으신 것 같지 않으신가요.

 

왜 이런 연예계 정산 시스템을 바뀌지 않는 것일까요.

 

저는 이 모든 문제가 수익 정산의 '투명성'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바쁘게 방송을 하는 연예인들의 특성 상,

그리고 무명 때부터 소속사에 의해 키워지는 갑-을 관계를 갖는 연예계 특성상

방송과 공연, 음악과 음원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확인하는 시스템이 확립되기는 어려웠던 것이 아니었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연예계 소속사와 연예인 간의 불공정 거래는 고칠 수 없는 문제일까요.

 

출처 : 픽사베이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신뢰성, 그리고 NFT 활용 가능성

 

 

출처 : 픽사베이

 

NFT는 Non Fungible Token의 줄임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제작되기 때문에 인터넷과는 다르게 각각의 NTF에 거래의 기록이 남게 됩니다.

또한 NFT를 활용할 경우 음원을 불법 생산하여 유포하는 행위를 단속하기에도 용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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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음악시장에서 블록체인과 NFT 기술의 도입은 불편한 소속사와 연예인의 관계 속에서 소속사를 거치지 않고도 투명하게 음원 수입이나 방송 수입에 대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여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 할수 있는 가능성을 줄 것입니다.

 

아직 블록체인과 코인 시장은 성숙하지 못하였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기 행위가 판치고 있고 제도적으로 정착 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출처 : 픽사베이

 

그렇지만 블록체인과 NFT의 가능성은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시험해볼 만한 충분한 가치와 가능성이 있는 기술입니다.

 

최근 발생한 이승기 노예계약 사건으로 인해 이슈가 된 수입 정산과 음원 수익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NFT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