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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 상승과 분할매매의 위력 (feat. 홀딩!)

by 블루비트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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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안녕하세요 블루비트입니다.

 

최근 연이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카카오 주가와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카카오의 경우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인한 서비스가 한동안 먹통 상태에 놓이며 엄청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국가적 통신재난으로까지 치부되며 카카오의 관계자들은 국정감사에 소환되었고, 오늘은 기여코 카카오의 남궁훈 대표가 사퇴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주가는 '먹통 대란' 이전의 상승세를 회복하였습니다. 블루비트 블로그에서는 카카오의 먹통 대란 당일 바로 카카오 주가 추이를 단기 하락에 이은 장기 상승으로 예측하였습니다.

 

2. 카카오 주가의 상승 이유는

 

저는 왜 카카오의 엄청난 악재에도 불구하고 상승을 예상했을까요. 판교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인한 일시적인 서비스 먹통이라는 악재가 카카오의 근본적인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단기적으로 이용자 불편과 부정적인 뉴스로 인한 매도 압력이 강해 하락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았습니다. 역시나 먹통 사태 다음 날 주가는 장중 -9.5%까지 빠지며 무너지는 듯 했으나 결국 -5.9%로 어느 정도 회복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후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 먹통 사태 이전 8.6% 상승한채 끝났던 장의 상승 고점을 회복하였습니다. 

 

우리 블로그에서는 지속적으로 분할매매를 강조하였습니다. 카카오의 단기 반등이 나온 시점에서 매도를 권했고 카카오의 먹통 대란 이후 매수를 보았습니다. 분할매매로 일정 현금을 보유한 상태에서 단기 악재로 인한 폭락은 저점매수의 기회일 뿐입니다. 카카오의 먹통 대란 다음 날 저점에서 매수한 물량은 이미 10% 가까운 수익이 발생하였을 것입니다. 저는 당연하게도 현재의 회복세에서 일정 물량은 정리해야한다는 입장입니다. 언제나 리스크 관리는 옳은 행위이고 우리에게 추가적인 기회를 가져다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카카오의 남궁훈 대표가 카카오 먹통 대란의 책임을 지고 대표 자리에서 사퇴하였습니다. 카카오는 그간 문어발식 사업 확장과 쪼개기 상장 등의 비판에 시달리며 주가가 80% 가까이 폭락하였습니다. 남궁훈 대표는 특히 카카오페이의 블록딜로 인한 비판을 책임지며 구원투수로 등장했던 인물이었으나 임기를 1년도 채우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뉴스 역시 장기적으로는 카카오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사태로 카카오는 스마트폰이 고도로 발달된 시대에 대한민국에 거대한 영향을 끼치는 필요악으로 자리잡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미 일상에 깊숙히 침투한 카카오의 영향력은 독과점과 문어발식 확장 등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배제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기 악재들로 인해 거대 기업이 여론과 국민의 눈치를 살펴 일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건전한 방향으로 기업을 이끌어 더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3. 카카오 주가의 우려되는 지점

 

카카오의 약점은 역시 지나친 사업 확장과 쪼개기 상장에 있습니다. 이는 분명 카카오 주가에 있어 악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에서 시작하여 메신저 사업에서 두곽을 나타냈지만 현재는 일상 곳곳에 침투해 있는 플래폼 기업이 되었습니다. 결국 카카오 주식 자체가 여러 사업을 관할하는 지주사의 역할을 하게 되었다는 것으로도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카카오의 사업들이 전부 카카오 그룹의 이익과 영향력으로 작용했다면 카카오의 주가는 지금보다 훨씬 높은 위치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카카오는 카카오뱅크,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등 여러 자회사를 설립하여 쪼개기 상장을 진행하였고 각각의 분야로 상장된 주식 수만큼 카카오 자체의 주가가 폭락한 것입니다. 카카오는 최근에도 '라이온하트스튜디오'의 상장을 추진하였습니다. 비록 여론에 밀려 상장을 취소하였지만 다시 한 번 작년과 같은 주식 열풍이 불고 IPO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재상장을 추진할 것이 분명합니다. 

 

4. 마무리 

 

카카오 주가 하락에 따라 카카오 주주 분들의 고통이 심할 것으로 사료됩니다. 하지만 여러분 누차 말했듯 저는 계좌의 평가잔액이 -80%를 넘어가면 이미 손절의 시점은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장기로 시장에 참여해있기 위해 현금 자산 비중을 늘리며 분할매매를 통해 대응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카카오는 이미 -80%의 지점에 와있고 여러 긍정적인 신호도 포착되고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의 계좌에도 빛이 들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우리의 Money가 Moon에 닿을 때까지, 블루비트와 함께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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