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코인베이스' 거래 수수료 반토막 (22년 3분기)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시세 하락에 따라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의 3분기 거래 수수료가 -44% 줄어들었습니다. 3분기 코인베이스는 총 5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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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상장 :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의 상징

 

2021년 4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나스닥에 상장되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나스닥 상장은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의 상징과도 같은 사건이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비트코인을 과거 중세 유럽의 '튤립버블'에 비교할 만큼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고 이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마찬가지의 현상이었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버핏은 한화 8,000만원에 육박한 비트코인을 단 1달러에도 사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비트코인을 다루는 민간의 거래소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는 것은 그만큼 상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비트코인이 오랜 하락 끝 상승 릴레이를 이어가던 그때 코인베이스 역시 나스닥에 상장하며 승승장구의 길을 걷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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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찾아온 암호화폐 겨울과 코인베이스의 하락세

 

코인베이스는 2022년 3분기 거래 수수료 수익이 2분기 대비 약 44%의 감소하였습니다. 거의 반토막 난 수익을 거둔 셈입니다.

 

암호화폐 거래소의 수수료 수입은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고작 2~3천만원의 시드머니를 운영하는 저의 업비트 수수료를 통해서도 한 번 언급한 바 있습니다. 관련 내용은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2022.10.01 - [블루비트의 투자 스토리] - 업비트 수수료 - 출금 실제 지출 공개 (한 해 5,146만원 지출 실화?)

업비트 수수료 - 출금 실제 지출 공개 (한 해 5,146만원 지출 실화?)

 

수수료 수익이 40% 줄어든 3억 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코인베이스의 3분기 총 결산은 5억 45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였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지난 6월 1100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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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더불어 대표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코인베이스의 상황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흥행의 상징과도 같았던 코인베이스의 앞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