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30 발표된 미국의 CPI 지수는 7.1%로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CPI가 7.1%라는 것은 전년 11월 대비 물가가 7.1% 증가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022년 한 해 미국은 코로나-19로 인한 재정정책의 결과로 발생한 높은 물가상승률을 잡기 위해 급격하고 빠른 속도의 기준금리 인상을 기조로 삼아 달려왔습니다. 5번 연속 자이언트스텝(0.75%)을 밟으며 연초 제로에 가까웠던 금리를 4%까지 끌어올린 상태입니다.
기준금리의 인상은 경제의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입니다. 물가를 잡는데도 효과적인 방식이지만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경기 침체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준금리를 올리는 것은 정책 담당자들에게도 쉽지만은 않은 일입니다.
그런데 지금 9%대의 정점을 찍은 미국의 CPI 지수가 점차 수그러드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당장 물가가 꺾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 오를지 모르는 불안 속 기준금리를 바로 인하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CPI 지수가 하락세를 이어간다면 적어도 금리가 더 높은 수준까지 올라갈 것이라는 우려는 떨쳐버릴 수 있는 것입니다.
2022.12.12 - [경제 기초 공부] - 기준금리의 변동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금리인상 금리인하의 효과
최근 CPI 발표와 FOMC를 앞두고 1만 7천달러를 하회하던 비트코인 시세는 CPI 발표 직후 1만 8천달러까지 상승하였습니다. 과연 이번 CPI 발표가 나스닥, S&P500 등 미국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올지 궁금해집니다.
기준금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아래의 포스팅에 자세히 작성해 두었습니다.
2022.12.12 - [경제 기초 공부] - 기준금리의 변동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 금리인상 금리인하의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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