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열풍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대박을 쳤던 '테슬라', 그 중심에는 괴짜이자 혁신의 아이콘으로 주목 받은 일론 머스크가 있었습니다.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최초의 민간 우주선을 쏘아올린 일론 머스크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테슬라의 주가는 치솟았습니다.
그리고 2021년 10월 테슬라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1000달러를 돌파하였고 시총은 1조달러를 넘었습니다. 후발주자인 테슬라가 전세계 자동차 기업 중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그리고 비트코인, 도지코인
2021년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은 그야말로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영향력은 가상화폐 시장에도 미쳤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느 날 트위터에 비트코인 로고를 올리더니 급기야 테슬라 차량의 구매에 비트코인과 도지코인 사용을 승인하겠다고 밝힙니다.
창업자 조차 장난으로 만들었다고 밝힌 도지코인은 그렇게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 방에 2021년 가장 핫한 코인으로 급부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 비트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움직였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일론 머스크 기행의 끝은 트위터 인수였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세계 최대의 SNS 플래폼 중 하나인 트위터를 인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이 트위터 인수는 결과적으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에게 엄청난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기 위한 자금을 테슬라와 비트코인을 매도하여 마련했습니다.
인수한 트위터의 운영 과정에서도 여러 잡음이 발생하였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이야기하며 여러 트위터 계정의 안전 장치를 해제하였고, 이 과정에서 언론의 자유를 외치는 사람들과 적당선을 지키자는 사람들과의 논란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회사의 CEO가 회사의 주식을 팔아재끼는 상황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하염없이 폭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올 초 주가가 1000달러를 넘어서고 시총 1조달러를 달성했던 테슬라의 시총은 5천억 달러가 붕괴되며 고점 대비 반토막, 올해만 70%가 떨어지는 등 최악의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테슬라 주가 폭락과 일론 머스크의 말말말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시총이 애플을 뛰어 넘어 1위에 올라설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빚내 투자하는 행위는 지양하라고 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여전한 자신감 : 테슬라, 애플 뛰어 넘어 시총 1위 올라설 것
테슬라 투자 경고 : 빚내 투자 하지 말 것
일론 머스크의 기행에 테슬라의 주가는 폭락했습니다. 그 사이 우리 나라의 미국 주식 투자자들, 일명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1조 넘게 매수하였습니다.
그런데 일론 머스크는 이제와서 테슬라를 빚내 투자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테슬라를 매수한 투자자들의 눈물이 끊이지 않는 밤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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