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거점으로 송도가 낙점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오늘은 이랜드리테일 5개의 이랜드 계열사 본사가 2030년 송도로 이전한다는 소식입니다. 이랜드는 GTX 역사가 위치하는 인천대 입구역 일원에 복합쇼핑몰과 5성급 호텔, 본사 법인을 포함한 '이랜드 콤플렉스'를 복합 개발할 계획입니다.
인천자유경제구역청(IFEZ)과 (주)이랜드리테일은 9일 '송도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였습니다. 해당 협약식 자리에는 김진용 경체청장과 윤성대 이랜드리테일 대표가 참석하였습니다.
이랜드 콤플렉스 복합 개발 : 5성급 호텔, 6층 규모 쇼핑몰
12년 만에 추진되는 이랜드의 송도 진출
미래 송도의 중심지는 어디가 될까요. 송도를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인천대입구역 사거리를 떠올릴 것입니다.
인천대입구역 사거리의 한 귀퉁이에는 GTX 역사가 위치할 예정입니다. GTX 역사를 제외한 사거리의 나머지 귀퉁이는 각각 롯데, 신세계, 이랜드가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랜드가 이 땅을 취득한 것은 지난 2011년 이었습니다. 드디어 소문만 무성하던 이랜드의 사업 구상이 12년만에 구체적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5성급 호텔과 6층 규모 쇼핑몰 등 이랜드 콤플렉스 추진
이랜드 콤플렉스의 조감도입니다. 송도국제도시에서는 건축을 위해 조감도를 통한 경관심의를 반드시 통과해야 합니다. 이랜드가 위와 같은 시안으로 건축을 하겠다고 제출한 조감도입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인천대입구역 사거리는 신세계, 롯데 등 거대 유통업체들이 동시에 위치하게 되는 중요한 입지입니다. 이랜드 역시 최고 수준의 디자인을 뽑아낼 것이며 송도의 입지를 한 층 더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랜드리테일이 밝힌 계획에는 5성급 호텔과 6층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본사 사옥을 건설하여 몇 개 계열사의 이전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랜드 5개 계열사 송도로 이전 추진
당초 이랜드는 마곡으로 본사를 옮길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몇 개의 계열사를 이랜드 콤플렉스 개발과 함께 송도로 이전 하는 것으로 계획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도로 이전하는 이랜드 계열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랜드건설
- 이랜드이츠
- 이랜드서비스
- 이랜드자산개발
- 이랜드넥스트
이랜드 본사 이전의 경제적 효과
이랜드 본사 5개 계열사가 이전할 경우 약 300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5개 계열사의 임직원이 1500명 정도이며 쇼핑몰과 호텔이 개발됨에 따라 발생하는 일자리가 1500명 정도가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업 계열사의 고급 인력 3000명 수준을 결코 적은 수준이 아닙니다.
최근 3조를 투자한다고 밝혀진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예상 고용인원이 2000명 정도인 것을 감안해볼 때 이랜드의 이전은 엄청난 호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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