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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 있는 투자와 경제 이야기

비트코인 시세 하락 이유와 대책 : CPI(미국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앞둔 관망세 [feat. 삼성전자 주가 하락 이유]

by 블루비트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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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1월 10일 비트코인 시세는 21,580,000원으로 -0.4%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새해 들어 10일 가까이 지속되던 가상자산 시장 상승랠리가 약간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특히 기타 알트 코인들의 하락세가 강하게 동반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주가 역시 1월 3일 54,500원의 저가를 기록한 이후 5거래일째 상승을 거듭하여 6만전자에 도달한 뒤 오늘은 0.33% 소폭 하락한 60,500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 역시 장초반 1% 가까이 상승한 이후 강보합 수준까지 밀렸습니다.

 

 

비트코인 시세와 삼성전자 주가가 연초부터 거듭된 상승세에 잠시 쉬어가는 상황입니다.

 

 

오늘의 하락세가 왜 발생했는지 이유와 대책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CPI 지수 발표를 앞둔 관망세

 

 

 

현재 우리 증시와 가상자산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금리입니다. 미국 연준은 2022년 4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급격한 금리 인상을 단행했고, 현재 금리는 제로금리의 수준에서 4.5%까지 올라온 상태입니다.

 

 

22년 12월에는 연속되는 자이언트 스텝의 끝에 빅 스텝으로 금리 인상의 수준이 약간 낮아지며 금리 인상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을 넘어 금리 인하로의 피벗 기대감이 피어올랐고, 자산 시장에 훈풍이 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2023년 연초부터 연준 위원들은 연이어 매파적 발언을 쏟아냈고 기준 금리가 추가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위기감 속에 미국 증시가 하락을 반복하였습니다. 

 

2023.01.05 - [돈이 되는 뉴스Pick] - 미국 FOMC 12월 회의록 공개 : 고금리 유지, 1% 추가 금리 인상 있을 수도

 

 

 

2월 FOMC 금리 인상 가능성과 12월 CPI 발표

 

 

현재도 미국의 연준 인사들은 연이어 고강도 긴축을 이어갈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월 FOMC에서 금리가 추가로 인상될 것임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파적 발언을 강하게 내뱉으면서도 금리 인상의 수준은 베이비 스텝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월의 금리 인상은 2023년 1월 12일에 발표되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달려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1월 12일 발표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6.6%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1월 CPI가 7.1% 였던 것에 비해 0.5% 하락한 수치로 예상되는 것입니다. 금리 인상의 목표가 오직 물가 안정, 즉 인플레이션 진화에 있었기 때문에 이는 엄청난 호재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한 근원 CPI 역시 5.7%로 예측되는데, 이것도 11월 6%에 비해 0.3% 낮아진 수치입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서서히 둔화되는 모습이 가시적으로 나타나며 예측대로의 CPI가 발표될 경우 2월의 금리 인상은 베이비 스텝이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4번 연속 0.75%의 금리를 인상했고, 22년 12월 0.5%의 금리 인상으로 속도 조절 기대감이 피어오르는 시점에서 0.25%로 금리 인상의 폭이 줄어든다면 시장은 다시 한 번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연초 비트코인과 코스피에서 생겨난 상승 랠리는 12일 CPI 발표를 앞두고 약간의 조정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시세,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따른 투자 전략

 

 

 

현재 비트코인 시세는 연초 16,900달러를 지킨 이후 17,200달러까지 상승한 상태입니다. 그렇다면 비트코인의 강력한 지지선은 16,900달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이 16,900달러를 강하게 깨는 하락세를 동반하지 않는다면 현재의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매도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시장이 악재를 선반영함을 고려할 때 현재는 CPI가 예측치를 초과하여 금리 인상의 속도에 가속이 붙을 것에 대비한 조정세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과거부터 삼성전자 주가가 PBR 1배 수준일 때는 주식을 매수할 시점임을 수차례 주장하여 왔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최근 급하게 주가가 상승한 것은 맞지만 12일까지의 조정세가 발생했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투자 자산을 바라볼 때 너무 현재와 근접한 미시적인 접근을 하지 말고 차트를 주봉과 월봉까지 늘려서 본다면 현재의 변동성은 극히 미비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한화로 8270만원이던 것이 1년 만에 2000만원까지 하락한 것이고, 삼성전자 역시 10만전자를 바라보던 것이 현재 6만전자까지 하락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작은 조정에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항상 멘탈관리에 힘쓰며 시장에 살아남는다면 좋은 결과는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2022.12.05 - [블루비트의 투자 스토리] - 멘탈 관리, 멘탈 강해지는 법 : 주식, 코인 투자 편 (성공의 최소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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