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식 물타기 / 불타기의 이해
주식 격언에서 가장 유명한 말 중 하나는 '떨어지는 칼날을 섣불리 잡지 마라' 입니다.
우리가 주식을 매수하는 타이밍은 나름대로의 계산을 토대로 저점이라 생각되는 지점일 것입니다. 그것이 차트를 근거로 했든 기업가치를 기초로 했든 말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계산이 틀려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될 경우 사람들은 가장 먼저 '물타기'를 고민하곤 합니다. 흔히 주식 물타기 계산기를 찾아 인터넷을 검색하며 의미 없는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 매매에 있어 이러한 행위는 얼마 만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 물타기 : 하락하고 있는 주식을 매수한 가격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추가 매수하여 평균 단가를 낮추는 행위
- 불타기 : 상승하고 있는 주식을 매수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추가 매수하여 수익을 극대화 하려는 행위
전세계 증시를 이끌어 가는 미국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작년 11월 16,000포인트로 고점을 찍은 후 하락을 거듭하여 2022년 10월 10,000포인트 저점을 기록하기에 이르렀습니다. 1년 만에 약 40% 하락한 모습입니다. 1년 내내 하락을 거듭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속적인 하락이 계속되었습니다. 당연히 코스피 지수 역시 같은 기간 3,300포인트 부터 현재는 2,218포인트까지 엄청난 하락을 겪어왔습니다.
만약 우리가 최근 가장 주식시장이 활황이었던 작년 11월 투자를 시작하여 현재까지 물타기를 해왔다면 그 손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졌을 것입니다. 주가가 길게 보아 1년 넘도록 계속하여 하락하기만 했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1년 내도록 떨어지기만 하는 주식에 계속하여 물타기할 자금도 없었을 것이고 떨어지는 주식을 보며 버틸 정신력도 남아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3~4달도 견디지 못하고 누더기가 된 계좌를 끌어 안고 주식시장에서 퇴장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그렇습니다. 떨어지는 칼날은 섣불리 잡아서는 안됩니다. 주식 매매는 결코 타이밍의 싸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2. 손절과 분할매매의 중요성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매매를 해야 성공적인 투자를 이룰 수 있을까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매매의 원칙은 바로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팔아라' 입니다.
저 역시 항상 마음에 품고 있지만 실천하기 쉽지 않은 말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 주식 매매는 타이밍의 싸움이 아닙니다. 우리는 절대 바닥에서 매수를 할 수 없습니다. 투자 전문가가 아닌 일반 투자자의 입장에서 얻는 정보에는 한계가 있고 언제나 돌발 변수가 발생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매수는 저점이라 생각되는 지점에서 해야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 중요한 지점은 내가 생각하는 바닥을 이탈했을 때 과감히 손절할 수 있는 용기와 냉철함일 것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저점의 타이밍에 집착하다 보면 곧 반등할 것만 가은 기분에 물타기 행위를 반복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시기가 되면 투자금액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있기 때문에 손절을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현금이 바닥나는 순간 주식시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행위는 기도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멍청한 행위이며 거지가 되는 지름길입니다.
내가 생각한 저점을 이탈했을 경우 즉각적인 손절은 필수입니다. 이후 추세가 상방으로 정해졌을 경우 약간 덜 먹는다는 생각으로 주식의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이 바로 무릎에서 사는 비결입니다. 결국 주식은 심리싸움이며 조급한 사람이 지는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3. 주식 물타기 계산기
사실 주식 물타기 계산기는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매수한 총액과 주식수를 계산하여 평균을 내는 단순한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주식 물타기 계산기가 꼭 필요하신 분은 네이버 검색창에 주식 물타기 계산기를 검색하시면 손쉽게 무료로 제공되는 인터넷 서비스를 찾아보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후니소프트의 주식 물타기 계산기 사이트를 추천합니다.
주식 물타기 계산기를 통해 물타기를 진행하셨을 경우 주가의 반등이 있으면 일정 부분 분할매도를 통해 다시금 현금을 확보해야한다는 점 꼭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조급함은 주식시장에서 필패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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