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송년회 등 모임이 많아지는 때입니다. 꼭 참석해야 하지만 건강검진, 육아, 집안행사 등 다양한 이유로 술을 먹지 못하는 분들이 찾는 것이 바로 무알콜맥주입니다. 무알콜맥주에는 과연 알콜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것인지, 그렇다면 무알콜맥주를 먹은 후에는 음주 단속에 걸리지 않고 운전을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술을 엄청 좋아하는 형님 한 분이 수술을 받게 되어 거의 한 달 동안 금주를 하다가 빠지기 어려운 연말 행사에 참석하셨다고 합니다.
기분만 내려고 마신 무알콜맥주로 건배를 하며 거의 15캔 가까이를 마셨다고 합니다.
근데 분위기에 취해서인지 실제로 그랬던 것인지 살짝 취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합니다.
취했다고 하기는 어렵겠지만 술을 마셨을 때처럼 기분이 업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무알콜맥주를 먹고도 정말 취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운전을 할 때 음주 운전이 되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무알콜맥주란?
무알콜맥주란 말 그대로 알콜이 함유되지 않은 맥주를 말합니다. 이런 무알콜맥주에는 알콜 함량이 0.00%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단 1g의 알콜도 함유되어 있지 않은 음료가 바로 무알콜맥주입니다. 무알콜맥주는 심지어 상품 표기가 탄산음료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논알콜맥주, 비알콜맥주와의 차이점
논(Non), 무(無), 비(非) 알콜 맥주는 단순 언어별로 다르게 이야기한 것 같지만 실제로는 살짝 다른 점이 있습니다.
무알콜은 위에 설명한 것처럼 말그대로 알콜이 전혀 포함되지 않은 음료입니다.
그에 반해 논알콜, 비알콜맥주로 표기된 음료는 1%미만 소량의 알콜이 함유되어 있는 음료를 말합니다.
우리나라 주세법상 1%미만의 알콜을 함유한 음료는 논알콜, 혹은 비알콜로 표기가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알콜, 비알콜 맥주의 표기가 전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알콜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다는 것도 맞는 말은 아닌 것입니다.
무알콜맥주 운전 가능?
무알콜맥주의 경우 알콜이 전혀 함유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당연히 운전을 해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논알콜, 비알콜맥주의 경우에 운전 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논알콜, 비알콜맥주를 마시고 음주운전에 걸릴 확률은 매우 희박합니다.
말그대로 0.04% 미량의 알콜이 함유된 논알콜맥주 100캔을 마셔야 도수 4%의 맥주 한 캔을 마신 것과 같은 양의 알콜을 섭취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마다 알콜 분해 능력이 다르고 맥주 한 잔만 마셔도 얼굴이 빨개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혈중 알콜농도 0.03% 이상이 되어야 음주운전으로 처벌 받습니다.
혈중 알콜농도 0.03%는 논알콜맥주를 100캔 가량 먹어야 나올 수 있는 수치입니다.
일반 맥주로 따져보면 맥주 1잔 반정도의 양과 같은 수치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중 맥주 한 잔만 먹었는데도 음주운전에 걸렸다는 경험담 들어보신 분들 분명히 있으실 것입니다. 우리가 일반 맥주를 마실 때는 맥주 한 잔만 먹었더라도 운전대는 절대 잡지 않겠다는 것이 일반적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논알콜, 비알콜맥주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오늘은 무알콜맥주 운전이 가능할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무알콜, 논알콜, 비알콜맥주 모두 적당량 먹었을 경우 운전하는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는 정도의 알콜이 담긴 음료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논알콜 비알콜맥주의 경우 운전대를 잡는 것을 권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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