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타 일상 다반사

바나나 껍질 일반쓰레기 분리수거 해야하나요? (음식물쓰레기 vs 일반쓰레기)

by 블루비트 2022. 11. 17.
반응형

바나나 껍질은 음식물쓰레기일까요 일반쓰레기일까요?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정확히 말해서 바나나 껍질의 물컹물컹한 부분은 음식물쓰레기로, 딱딱한 바나나의 꼭지는 일반쓰레기로 분리 배출해야 합니다. 어째서 하나의 바나나를 버리는데도 이렇게어렵게 되어 버린 것일까요.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물쓰레기와 일반쓰레기의 분류 방법

 

출처 : 서울시 보도자료

 

바나나 껍질이 음식물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를 알기 위해서 먼저 '음식물쓰레기'를 구분 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음식물쓰레기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인가 아닌가로 나뉩니다.

 

위 사진 자료는 서울시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입니다. 

그림 속 캐릭터 음쓰는 음식물쓰레기를 먹는 먹깨비입니다.

즉 음쓰가 먹지 못하는 것은 일반쓰레기, 먹을 수 있는 것은 음식물쓰레기입니다.

 

사과나 귤, 바나나 껍질 처럼 과일의 껍질은 수분을 머금고 있어 촉촉하고 부드러워 동물이 먹을 수 있습니다. 동물이 과일 먹을 때 껍질을 깎아 먹지는 않으니까요... 과일 껍질은 음식물쓰레기입니다.

 

하지만 과일에 들어 있는 씨와 꼭지 같이 단단한 것들은 동물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파인애플 껍질이나 아보카도의 씨 같은 것입니다. 바나나의 꼭지도 마찬가지로 일반쓰레기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주의해야할 사항

 

이제 딱딱하여 동물이 먹지 못하는 종류의 것들이 일반쓰레기라는 것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언뜻 음식물쓰레기 같은데 일반쓰레기로 배출 해야 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양파 껍질이나 파뿌리 등은 딱딱하지 않고 동물이 먹을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하지만 음식물쓰레기는 여러 쓰레기들이 잘게 부수어져 섞이기 때문에 양파, 파 등 향이 강해 동물에 거부감을 줄 수 있는 것들은 일반쓰레기로 분리배출 해야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차나 커피의 찌꺼기 역시 일반쓰레기로 분류됩니다. 차나 커피의 경우 이미 여러 번의 가공을 거쳐 물로 우려낸 이후의 쓰레기이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분류해야 합니다.

 

사실 분리배출 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목적 뿐만 아니라 혹시라도 지자체의 분리배출 단속에 걸리실 경우 1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은 꼭 신경써서 해야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