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3일 필리핀 세부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다행히 여객기 탑승객과 승무원 등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한항공 여객기 사고의 원인은 필리핀 세부의 기상 악화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여객기가 활주로를 벗어나 멈추며 바퀴 등 여객기 동체는 파손되었습니다. 자칫 거대한 재앙이 될 뻔했던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사고 다음 날(24일) 대한항공 주가는?
사고 다음 날인 오늘 11:30경 대한항공 주가는 22,40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3.23% 상승하였습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있었던 대한항공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는 다행히도 인명피해를 발생시키지도 않았을 뿐더러 대한항공 주가에도 악영향을 주지 않은 모양새입니다.
대한항공 주가 흐름 및 전망은?
사실 대한항공 주가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장 많은 타격을 받은 직종 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는 물론이거니와 많은 국가들이 전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하늘길을 막는 등의 조치를 강력하게 시행하여 여행업종의 타격이 컸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등 비행업종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특히 국내 저가 항공사인 진에어는 지난 21일 자본잠식이 우려된다는 진단을 받으며 주가가 -19% 가까운 급락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위 사진은 대한항공의 지난 10년간 주가의 흐름입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를 맞아 최저가 8,299원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의 대한항공 주가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보이십니까.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급락하기는 했으나 아직 이전 고점 대비 높은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코스피를 대표하는 카카오 주가와 네이버 주가가 같은 기간 70~80%에 가까운 하락을 보인 것에 비해 대한항공 주가는 방어가 잘 되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코로나-19 우려가 옅어지며 여행업에 대한 기대가 꺼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항공 주가 자체가 지난 10년간을 돌아보았을 때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매수가 꺼려지기도 합니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수많은 오너리스크를 겪으며 한번에 치고 가는 폭발적 상승을 겪지 못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도 꺾이지 않고 있는 유가와 국제적인 금융 리스크는 대한항공 주가 상승에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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